2010. 6. 25. 23:21

 

농림수산식품부와 평창군과 평창그린투어사업단이 일심동체가 되어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봄의 평창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평창은 사계절이 모두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체험거리로 가득한 지역중 몇 안되는 곳중 하나로 알고있었는데 이번투어 역시 손색이 없어 보였다.

 


에 팸투어를 하게되어 다른계절보다 풍성한 먹거리를 소개해 봅니다.
과천을 떠나 도착한 곳은 평창강이 앞 뜰녁 산아래에서 흐르는 곳 가마골농박이라는 펜션과 식당함께 운영하는 곳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습니다.
곤드레밥으로 시장한 허기를 단숨에 비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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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장소인 평창팜으로 향합니다.
평창팜은 황토로 만들어진 소박한 펜션으로 삼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농산물을 지으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내내 체험객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농사를 지으며 평창팜을 운영하고 계시는 정재현(시골사랑)님 입니다.

황토펜션에서 하루 묶고나시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 지실것입니다.
시골 아버님과 어머님의 구수한 인심과 마음들인 식사준비로 마음이 설레입니다.

 


참여인원을 4개조로 나뉘어 1,3조는 송어잡기체험,2,4조는 목공예체험을 하게 됩니다.
무더운 5월의 마지막 날이였지만 강원도 평창,계촌리의 산골 저수지?에 모여진 물은 발이 시려울 정도였답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하여 처음으로 뵙게된  아리채라는 닉을 쓰시는 분이 잡으신 송어를 기절시키는 모습입니다...ㅎㅎㅎ

 

 

맑은 물에 송어를 풀고 사람들이 들어서자 그 맑은 물은 가라앉은 나뭇잎과 온갓 부유물이 함께 떠서 한치 앞도 보이질 않습니다.

 

 

목장갑을 끼고 더듬거리며 송어를 잡으시는 일행들의 모습은 척박한 도시를 떠나 어릴적 추억속으로 빠져듭니다.
어른들도 아이가 되어 밀고 당기기를 몇차례 반복하면서 여러마리의 송어를 낚아 옵니다.

 


송어들은 칼집을내고 소금을 뿌린다음 솔잎을 얹고 알루미늄 종이로 덮습니다.

 

 

이후 숯불에 구워 익혀낸 송어의 담백한 맛은 최고입니다.

 


계촌정보화마을 위원잔님께서 잡아온 송어를 맛있게 구워주셨지요~

회와는 또다른 맛이 입안에 감돌기도 하지요.

 

 

향나무에 이름과,핸드폰번호를 세겨 차에 올려놓으라는 작은 배려 감사합니다.
미리 이름과 핸드폰번호를 프린트해서 오셨고 종이를 칼로 잘 잘라냅니다.

 


이후 아크릴 물감으로 번호를 세기고 말립니다.
어떤이는 꽃과 나비와 스템프로 도장도 찍습니다.

 


평창군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에서 농산물 전시시식 코너를...
평창에서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각종 채소와 야체,산나물로 만들어진 먹거리를 가져옵니다.

 


메밀묵,메밀국수,메밀차,청국장,평창나또,계촌 감로주,감자로 만든-막걸리와 소주,다양한 산나물로 만든 김치,잘 말려진 산나물,,,,
요기서 한잔 조기서 한점 곤드레로 채워진 배에 또 마구 집어넣습니다....ㅎㅎㅎ

 

 

이건 산양산삼이라고 하는데 산삼씨를 뿌려 키우는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배탈은 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땅에서 나는 우리농산물이라 우리몸에도 잘 맞나봅니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오자 투어에 참여한 인원이 각각의 펜션으로 분산됩니다.
야생화펜션,애완동물펜션,물안개펜션,반딧불이펜션,,,,평창군에는 약 1000여개의 펜션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많은 펜션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멀리서 반가운 손님들이 오셔서 북적거리실 것입니다.
저희 일행은 평창팜의 황토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잠자기전 편을 갈라 족구로 야식을 준비합니다.
족구를 제일 못하는 제가낀 편이 두번의 승부를 모두 이겨서 계수나무아래 평상에서 삼겹살과 함께 온갖 얘기를 나누면서 까만밤을 하얗게 지세웁니다.
숯불구이 삼겹살, 생맥주와 치킨,,,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주옥같은 얘기들을 밤하늘에 수 놓았습니다.

 

 

 

 

 

평창의 귀여운 각종 마스코트들을 구경해 보세요.

전날 일찍 출발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평창까지 오느라 힘들었나 봅니다.
게다가 저녁에 술까지 한잔 했더니....
아침에는 계촌의 정기를 받아 게운한 몸으로 아침 상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영구없다